신현성 법무법인 HS 대표변호사가 9일 충남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22대 국회의원 선거 보령시·서천군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광폭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12월20일 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신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연 뒤 “정치적 신념과 준비된 정책으로 우리 정치를 정상으로 되돌리고 보령과 서천의 변화를 시작하기 위해 선거에 출마한다”며 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우리 지역이 충남의 오지이자 낙후지역으로 더 나아가 소멸지역으로 전락하고 있기에 주거 환경은 나빠지고 일자리가 없어 청년들이 떠나는 마당에 어떤 미래를 설계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현 정치권을 향해 반문한 뒤 “보수 정당을 30년 간이나 밀어줬는데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 놓을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또한 “지방은 소멸을 걱정하며 살기위해 절규하는데 서울은 몸집을 더 키우겠다고 한다. 말로만 지방소멸을 우려하고 아무도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면서 “이제는 이 정권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 보령·서천이 선두에 서서 선수를 교체하고 정치를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들을 줄 알고, 숙일 줄 알고, 해결할 수 있는 정치인 저 신현성은 보령·서천을 충남의 변방에서 서해안 시대의 주역으로 키우겠다”고 말하면서 공약발표를 이어갔다.
신현성 예비후보는 “장항선 복선화 사업의 신속한 마무리와 보령∼대전간 고속도로 사업은 국토부와 즉각적인 협의 및 서해선 전철의 서천까지 연장 할 것”을 약속했다.
계속해서 신 예비후보는 "선진국형 노인마을 돌봄체계 구축과 농촌지역 평생임대주택 특별법 제정 및 소규모주택 정비법 개정을 통해 청년과 중장년이 지역으로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보령·서천을 석탄화력을 대신할 신재생 에너지 중부권허브로 만들 것과, 보령·서천을 여름한철 관광지에서 사시사철 북적이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정치권력에 대해서도 신 예비후보는 "국민을 위한 협치와 경쟁하는 정치를 할 것과, 소외가 없는 세상과 불공정·불평등이 있는 곳, 차별과 혐오가 있는 곳에 항상 있겠다"는 정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오늘 출마선언으로 보령시·서천군 지역구의 제22대 총선 후보자는 나소열 ·구자필 예비후보와 함께 3파전으로 경선을 치르게 된 가운데 신현성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본선에서 중도(세력)에 대한 경쟁력과 확장력이 누가 과연 있을 것이냐 하는 것에 경선에 참여하는 선거권자들이 중요한 요소로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경선 통과에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신현성 예비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보령·서천의 운명을 바꾸는 선거”라고 말하고 “권력이 아니라 주민에 충성하고 눈앞의 이익이 아니라 미래에 투자할 신현성을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신현성 예비후보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대천중·고등학교와 중앙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에 합격 후 전주지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법복을 벗고, 현재는 법무법인 HS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출마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도의원 및 시의원과 지지자와 일반시민 등이 참석해 신현성 예비후보의 회견을 지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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