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재영입 1호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비례를 요청했다면 거절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8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에서 비례를 옛날에 위성정당에서 제안 받았던 적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비례는 약간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 공짜를 별로 좋아하질 않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들러리나 공짜 사양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때 거절을 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지역구를 요구했고, 그것도 험지라고 요구했다"며 "그게 바로 제가 다니는 직장이다. 직장근처다. 25년 동안 제가 수원 사람이었다. 그 지역을 선택을 해 달라는 요청이었기 때문에 사실 힘들지만 그만큼 성과가 있을 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내가 힘들게 이루어낸 결과에 대하여 결국은 나의 책임이고 나의 공적이 되지 누가 누구 덕에 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그런 것들이 제가 살아온 인생과도 맥이 닿아 있다. 제가 공짜로 누구의 덕으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게 아니다 보니 내 힘으로 내가 노력해서 그래서 내가 이루어서 그래서 결국은 적극적으로 입법 활동을 할 수가 있다면 그게 결국은 제가 원해온 지금 살아온 지금까지 살아온 그런 일관성 있는 선택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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