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는 대학생·사회초년생이 전·월세 계약을 할 때 주의 사항이 담긴 '부동산 안심계약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부동산 계약 기초 용어와 계약하기 전 확인 사항, 계약체결 단계에서 유의할 점, 계약 후 챙겨야 할 것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수록됐다.
부동산 안심계약 매뉴얼은 청년 활동 공간인 청춘 정거장(둔산동), 청춘스럽(갈마동), 청춘포털(도마동)과 2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하고, 구 홈페이지에 게시해 주민 누구나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구는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고3 수험생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과 청년 활동 공간 안심 One-Call 매니저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학가 찾아가는 전·월세 상담창구 운영, 민관 합동 전세 사기 의심 중개업소 지도 점검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서철모 구청장은 "전세 사기 피해로부터 주민의 거주 안정성 확보와 재산권 보호를 위한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전지역 전세 사기 피해자 가운데 20·30대가 전체의 86.5%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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