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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석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 "김용태 전략공천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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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석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 "김용태 전략공천 결사반대"

"수도권 3선 의원 낙하산 공천은 총선 필패" 강력 반발

▲올해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김경석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가 8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김용태 전 국회의원 낙하산 공천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프레시안(박정하)

올해 4·10 총선에서 대전 서구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경석 예비후보가 '김용태 전 국회의원 낙하산 공천설'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8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는 공정한 기회와 민주적 절차를 통해 후보를 선출해야 할 것"이라며 "서구갑 지역구의 전략공천을 결사반대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구갑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한 사람이 24년 간 6선을 하며 민주당의 독주가 이어져 왔다"며 "잘못된 전략이 대전 전 지역을 패배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을 수 있다. 낙하산 공천은 필패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불출마 선언만으로 서구갑을 현역 의원이 없는 무주공산 정도로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염려스럽다"며 "당이 승리에 목말라 있다는 것은 알지만, 승리는 언제나 명분과 인의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 김용태 전 의원은 수도권에서 3선 의원을 거친 당의 중진인 민큼 대전이 아닌 수도권에서 승리를 견인 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독력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또 "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대전 서구청장 후보경선에서 지지율 1위를 한 바 있다"며 "20%의 가점이 주어지는 신인 가산점 제도로 인해 고배를 마시기는 했으나, 모두의 앞에서 저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특히 "서구민의 전폭적인 지지에 힙입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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