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정성주시장이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시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각오를 다졌다.
정 시장은 “그간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실현을 위해 발판을 다져왔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로 ‘다시 뛰는 김제, 가슴 벅찬 도전!’의 기치 아래 뜨거운 열정과 창의적인 도전정신으로 김제시민과 함께 새로운 김제 성공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구했다.
이어 2024년 갑진년 새해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실현을 내실 있게 추진할 7대 역점시책에 대해 제시했다.
◆01 지속가능 산업성장도시
김제시는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아 미래 신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김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먼저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식품사업을 연계한 김제 미래식품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조성해 산업 분야에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특화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유일의 특장차 투자선도지구인 백구 특장차 단지에 제2 특장차 전문단지를 조성 김제시를 특장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 두 개의 거점 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세제지원 규제특례 보조금 확대 등을 통해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과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내 기업의 제조공정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의 혁신성장을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
◆02 활력있는 민생경제도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말처럼 일자리는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출발점이기에 시민 한 분 한 분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일자리 대응 역량 결집을 위해 종합컨트롤타워인 시민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김제상공회의소 설립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의 미래인 청년의 창업과 취업 그리고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창업 단계별 성장 지원 취업 지원 자산 형성 지원 청년 근로자 교통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기업과 시민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박람회 일자리 매칭데이 행사 지역내 일자리 취업 알선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경기 악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서는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 임차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빈점포 창업 김제애(愛) 마켓 추진과 김제사랑상품권 결제 활성화 등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상권에 활력을 도모한다.
◆03 대한민국 최고 첨단농업도시
김제시는 대한민국 농생명수도로서 과학기술을 접목해 농업은 더 스마트하고 농촌은 더 매력 있게 만든다.
시는 농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종자산업을 신성장 핵심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자 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3335억 원 156ha)와 고부가가치 종자 생산 단지를 조성(30억 원 15ha)하는 등 K-종자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진력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 농기계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만금 농생명 용지 5공구 일원에 고성능·고품질의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를 구축(1794억 원 151ha)한다.
청년 농업인 육성과 미래 농업의 핵심인 스마트팜 농업기반 확대를 위해 영농정착금 영농기반 임차료 지원 등 청년 농업인의 자립 기반을 지원하고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한 스마트팜 육성사업(44억 원2ha)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253억 원 7.5ha)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기본소득 보장을 위해 전략작물 직접지불사업 농민 공익수당 등을 추진하고, 매력 있고, 살기 좋은 농업도시 조성을 위해 농촌공간 정비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04 웅비하는 항만해양도시
‘위기는 새로운 기회’라는 말처럼 새만금은 희망과 절망을 반복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찾게 된 김제의 새로운 기회의 땅이다.
시는 새만금 신항만 만경7공구 방수제 새만금 동서도로 등 새만금 행정구역 관할 결정은 김제 미래세대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문제로 ’내 고장의 미래를 지킨다‘라는 사명감으로 김제 100년의 초석을 놓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의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는 한편 내년 4월 총선 이후 본격화될 공공기관 2차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한국마사회 본사 및 경마장 등을 유치 속도감 있는 내부 개발을 추진해 해양도시의 미래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구)심포항은 마리나 시설과 리조트 수상레저 및 스포츠센터 등의 복합해양레저 타운으로 조성하고 김제 새만금신항은 스마트식품 콜드체인 및 그린수소 거점 항만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국가정책에 지속적으로 건의 김제 새만금신항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05 함께하는 교육복지도시
김제시민이라면 누구나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교육복지도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등이 협력하여 지역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 구축을 위해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일반재정 지원대학인 원광대 등 인근 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도 적극 도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역소멸과 학교소멸 완화의 대안으로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추진과 김제사랑장학재단의 맞춤형 인재육성사업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지원사업 등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을 지원해 희망찬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전북권 최초로 서남권 산(産)-휴(休) 건강증진 거점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실시해 초혼 연령 상승에 따른 고령 산모 난임부부의 건강증진 방안을 마련하고 아동친화도시 국제인증과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복지 지원사업 고령친화도시 국제인증 등을 통해 아동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살기좋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에 부재한 장사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녹지공원 형태의 공설 추모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06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김제시는 뛰어난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김제만의 매력을 살려 명실상부 문화관광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제축제재단을 설립해 축제의 전문화와 고도화를 도모하고 김제모악산 축제를 탈바꿈한 봄날의 음악소풍 모락(樂) 뮤직 페스티벌(24.4월, 모악산)과 새만금 해(海)보며 해(年)보내기(24.12.31, 새만금 2호 방조제) 등 새로운 축제를 선보여 일상이 축제로 물드는 사계절 축제 도시로 도약을 준비한다.
또한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와 김제스포츠클라이밍장 조성 등 스포츠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스포츠 활력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07 신뢰받는 시민소통행정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시민의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시민을 위한 시민이 원하는 정책이 수립되도록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시책연구모임을 새롭게 운영하고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읍면동 현장행정 추진과 신속한 생활민원 처리 등 시민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맞춤형 청렴 시책추진 등 건강하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김제를 실현하고 시민의 민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민원 처리 단계별 안내 서비스 등의 시책을 도입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민선 8기가 출범한 이후 약 1년 6개월간 김제시장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가슴에 새기고 오로지 김제시민만을 바라보며 우직하게 걸어 왔다”며 “2024년 갑진년 새해에도 김제 미래 100년을 향해서 한 걸음 한 걸음 희망을 쌓아가는 한 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전대미문의 빙벽이 우리 앞을 가로막을지라도 얼음을 깨고 바닷길을 만들면서 나아가는 쇄빙선처럼 스스로 한계에 갇히지 않고 변함없는 담대한 의지로 김제 중흥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가슴 벅찬 도전을 해나가겠다”라며 굳은 새해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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