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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주요 4년제 대학, 수시 미등록 해마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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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주요 4년제 대학, 수시 미등록 해마다 증가

의과대학 보유한 인제대·경상대, 지난해 보다 하락

올해 경남 지역 주요 4년제 대학 수시 모집에서 미등록 인원이 전체 지원자 중 22.0%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대비 2%p 상승한 수치로, 도내 대학에서의 수시 모집 미등록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교대는 일반대학과 동시에 합격한 경우에 대한 기피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전국적인 문제로, 교대의 입시 환경이 심각하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주요 대학들의 24년도 수시 미등록 비율은 22년과 23년도에 비교하면 증가하고 있다.

미등록 인원은 '지원자 미달'이나 '합격자의 입학 등록 취소'로 분류된다.

▲인제대 전경 ⓒDB

경남 동부지역 중심 대학인 인제대의 경우, 의대, 약대, 간호대 등의 보건의료 계열 학과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시 등록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학과에서의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글로컬 대학 선정에서 탈락한 요인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인제대 주요 미달학과 지원자기준 등록률(등록자/지원자)을 보면 가운데 제약(39%), 반도체(14/42=33%), 보건안전(30/95=32%), 의료IT(14/45=31%), 식품(8/130=14%),경영(36/202=18%), 문화콘(12/79=15%),음악(8/50=16%), 전자(6/45=13%), AI소프트(7/49=14%)으로 분석됐다.

23년도대비 24년 등록률 하락한 주요 미달학과를 살펴보면 보건안전 -18%, 식품-58%, 의공-31%, 법-21%, 경영-18%, 문화콘-31%, 음악-18%, 멀티미디어-27%, 웝툰-20%,방사선화학-20%, 의생명공-19%, 상승학과 소방방재+21%, 의료IT+15% 를 기록했다.

미등록 비율은 대학의 경쟁력 지표로 해석되며, 도내 대학의 증가하는 미등록 비율은 전국적인 문제로 인식된다.

지방대학이 소멸의 위기에 처한 것은 인구 감소 탓뿐만이 아니라 대학 자체의 문제도 고려되어야 한다.

대학들은 소멸을 피하기 위해 자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 환경의 변화와 학과 간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며, 학과별로 등록률 하락 원인을 분석하여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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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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