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2024년 수소연료전지차(승용) 보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을 500만 원 추가 지원하는 등 지원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수소차 보급을 위해 올해 약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 총 승용차 50대를 지원할 계획으로, 이중 20%인 10대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 등을 우선 지원한다.
시가 2020년부터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작년 기준 약 5억 8000만 원을 지원해 총 18대를 보급 한 바 있으며, 올해는 50대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차 보조금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계속 보령시에 주소를 둔 만18세이상 개인 및 지역내 사업장을 둔 법인 및 공기업으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구매해 신규 등록하고자 하는 자이다.
현재 지원 대상차종인 현대자동차의 ‘넥쏘’에 한하여 지원금액은 대당 375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체 구매 예상금액은 6700만 원~7000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2월1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로, 대상자 선정은 수소차 출고·등록순으로 하며, 신청자가 많은 경우 선착순 마감된다.
김동일 시장은 "수소연료전지차 민간보급사업을 통하여 탄소배출량 감소, 연료비 절감 등에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소차 보급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에너지그린도시를 완성하고, 에너지 복지 혜택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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