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광운대 특임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병문안을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2일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 출연해 "불행한 사건이다. (한국에서) 정치 테러는 거의 없었다. 국가폭력에 의한 테러는 있었어도, 이런 식의 정치 테러는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교수는 이 대표의 피습에 대한 정치적 해석을 경계하며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 및 이 대표 재판에 끼칠 영향 등에 대해서도 섣부른 언급을 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아직은 모른다. 정치적 배경을 가진 테러인지, 정신 병력을 가진 사람이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인지 확실한 것은 모르겠지만"이라며 "(이 같은) 폭력 테러는 정치적 수단이 될 수 없다는 건 확실하다"고 했다.
이어 "빨리 쾌차하시기 바란다"며 "(이 대표 피습 같은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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