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 신년 화두는 한번 날면 높이 하늘까지 닿아 대업을 성취한다는 뜻의 일비충천(一飛沖天)으로 정했다"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이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정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내 최초로 완도해양치유센터가 개관하면서 해양치유 시대의 서막을 열었고, 국립난대수목원,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광주~완도 고속도로 등 대규모 국책 사업의 성과들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공직자와 성원을 보내준 군민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 군수는 더 큰 도약을 이룰 7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해양치유산업 본격 추진으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완도의 가치를 한껏 드높이겠습니다고 강조했다.
둘째, 군 전역을 '치유의 섬'으로 조성해 천만 관광객 시대의 포문을 열겠다며 국립난대수목원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등 대규모 국책 사업을 치유산업과 연계하여 더 큰 관광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셋째, 해조류와 전복을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어촌의 새로운 소득 모델을 만들겠다면서 넷째는 농수축산업 활성화와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섯째로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노화~소안 연도교 2단계 등 SOC 사업이 지역 발전의 호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력을 높이고, 도시재생 뉴딜 사업, 어촌 뉴딜, 광역 상수도망 및 LPG 배관망 구축 등의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여섯째는 더 두텁고 더 촘촘한 복지 시책 확대로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 것을 약속하고 일곱째로 서민과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신우철 군수는 "군민의 삶에 행복을 더해 드릴 수 있도록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고 확실한 변화를 일궈 나가겠다"면서 "우리의 발자취들이 완도의 더 큰 미래를 열 수 있도록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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