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두고 "야당파괴와 국회 무시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정치보복과 독단의 국정운영으로 대한민국을 고사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년 한해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 전세사기, 해병대원 사건 등을 언급하며 "민생도, 경제도, 평화도, 그리고 민주주의도 붕괴 위기"라며 "엄청난 퇴행을 겪고 있는 지금의 현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맹자는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잘못된 통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차이가 없다'고 했다"며 "치솟는 물가와 금리로 민생경제는 파탄지경이고 취약계층은 물론, 청년·노인·자영업자·직장인 모두가 고통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가올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만 있을 뿐"이라며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크고 단단한 하나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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