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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위대한 인천시대 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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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위대한 인천시대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2024년 갑진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는 시민 여러분 성원과 1만8000여 공직자 여러분의 수고로 인천이 중심이 되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한 한 해가 됐습이다. 인천의 GRDP가 104조 원이 넘어섰고, 경제성장률은 전국 최고를 기록하면서 인천은 명실공히 제2의 경제도시, ‘서-인-부-대’를 다시 이뤄냈으며 제1의 행복 도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인천광역시

또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무분별한 정당현수막을 걷어냈으며, 낡은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해 맞춤형 지역발전의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영종동, 용유동, 북도면 등 주민들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이뤄내고, 24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공항철도-9호선 직결 사업을 전격으로 합의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최대 현안인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도 마련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책을 선도했습니다.

무엇보다 큰 성과는 재외동포청 유치입니다. 120년 전 이 땅의 첫 이민자들이 처음 출발한 곳이 바로 인천의 제물포항입니다. 그 이민자들의 후손이 전 세계 700만 한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제 인천시는 300만 인천시민과 700만 해외동포로 1000만 인천시대의 문을 열었습니다.

2024년은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시민 행복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으로 인천의 현안을 완전히 해결하겠습니다. 올해는 민선8기 시작부터 구상하고 준비해 온 정책을 실천에 옮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견(見), 문(聞), 연(連), 행(行)이라는 네 글자로 올해 시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뜻 그대로 눈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귀를 열어 시민과 소통하고, 마음으로 세계를 연결하고,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인천은 이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북부권 종합발전 계획 등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의 성과를 시민 여러분께 보여드릴 것입니다.

GTX-B노선 착공 및 KTX 적기 개통에 전력을 다하고, 인천 순환노선 건설과 경인전철 지하화 및 서울5호선 검단 연장 등 현안을 풀어나가겠습니다. 미래 성장동력 육성도 중요한 만큼 바이오와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의 투자 유치와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도 노력하겠습니다. 국제공항과 항만 등 도시 인프라 여건과 국내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글로벌 도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입니다.

인천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산실입니다. 1883년 개항을 통해 근대문물과 문화를 받아들인 곳이 바로 인천입니다.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산업화는 1883년 제물포항을 개항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인천은 한반도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를 온몸으로 겪어내면서 국제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천은 사회적, 문화적 이질성을 극복한 포용(Inclusive)의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인천이 보유한 최초, 최고의 역사적 문물과 문화는 대한민국이 세계 6대 강국으로 커 나가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인천항 개항이 첫 번째 개항이었다면, 인천국제공항 개항은 제2의 개항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제3의 인천개항’을 선포합니다. 1883년 인천항 개항으로 바닷길을 열고, 2001년 인천공항 개항으로 하늘길을 열었다면 2024년은 세계인의 마음길을 열겠습니다.

제3의 개항은 재외동포청 유치를 기반으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등 글로벌 도시전략을 통해 '세계 10대 도시'로의 도약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인류가 겪고 있는 다중 복합위기를 극복하는데 인천이 앞장서 ‘희망과 연대의 세계화’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인천이 세상을 연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습니다. 인천은 새로운 변화의 물결(Reopening of Oceans, New Waves of Change)에 전 세계와 하나가 될 것입니다.

인천시는 올 한해, 인천을 풍요롭게 만들고 시민이 편안한 부인안민(富仁安民)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인천이 경제, 문화,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풍요롭고 일상의 안정과 여유로움을 통해 시민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최고의 글로벌 미래도시로 만드는 우리의 꿈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제게 부여한 인천시장이라는 사명을 늘 잊지 않고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인천의 멋진 도약을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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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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