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별 업무 경험이 있는 시민(외부체감도)과 소속 직원(내부체감도)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 ▴반부패 자체 시책 추진에 대한 청렴 노력도 평가 ▴부패사건 발생에 따른 감점을 합산해 최종 5개 등급으로 측정한다.
김제시는 지난해‘꿈과 희망을 공정하게 지키는 청렴 김제 실현’을 청사진으로 충실히 실천한 결과 종합청렴도 4등급에서 2개 등급을 끌어올렸다.
특히 전체 498개 평가대상 기관 중 종합청렴도가 2개 등급 상승한 기관은 41개 기관 청렴노력도 등급이 3개 등급 상승한 기관은 5개 기관으로 김제시가 종합청렴도와 청렴노력도 모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평가대상 기간과 민선 8기 출발점이 같아 실제 민선 8기 첫 청렴도 평가라 볼 수 있는데 김제시는‘청렴 김제’실현을 위해 외적으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을 강화하고 내적으로는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둬 다양한 청렴시책 활동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주목할 점은 종합청렴도 하락 요인으로 크게 작용하는 부패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주는 감점이 동일 유형 기초 市 감점 평균과 지난해 감점보다 10점 안팎으로 줄었다는 사실은 민선 8기에 들어서며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김제시의 노력이 내․외부의 실질적인 체감도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로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러한 평가 결과는 김제시가 청렴도 하위기관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간 기관장이 직접 발 벗고 나서 청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간부 공무원들이 청렴 실천을 위해 솔선수범 노력한 결과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끈 것으로 분석되며 실제로 이번 평가에서 김제시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기관장 관심과 노력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각종 시책과 전 직원의 하나 된 노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번 종합청렴도 2등급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부패 취약 분야를 더욱 개선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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