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2024학년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생에게 수학여행비와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충남도교육청 수학여행비 및 입학준비금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그동안 저소득층이나 다자녀 학생에게만 지원하던 지원비를 도내 모든 학생에게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수학여행비는 초등학생 16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하고, 특히, 저소득층·다자녀 학생에게는 추가 금액을 지원해 초등학생 25만 6천 원, 중학생 32만 원, 고등학생 48만 원까지 지원한다.
입학준비금은 초·중·고 1학년 신입생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원하고, 저소득층·다자녀 학생에게는 추가로 10만 원씩 더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수학여행비 147억 원, 입학준비금 7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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