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설·한파 특보 발령하고 대비 들어가

도내 평균 9.8㎝ 적설량, 서천 25.1㎝ 최고. 계룡 0.8㎝로 가장 적은 눈이 내려

▲보령시청 소속 제설 차량 및 장비들이 야간에 제설에 쓰일 염화칼슘을 준비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9일 11시30분 아산, 서산, 당진, 홍성, 예산지역에 대설 주의보를 내린 가운데, 20일 오전 8시30분에는 보령, 서천, 태안지역에 대설 경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20일 오후 9시를 기해 천안, 계룡을 제외한 충남 전지역에 한파 주의보를, 천안과 계룡지역에는 한파 경보를 발령했다.

도 대책본부는 "충남내륙지역은 21일 오전까지, 충남북부서해안지역은 밤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면서 "예상 적설량은 5~ 15㎝로 충남남부서해안은 20㎝ 이상의 눈이 내릴 수도 있다"며 주의를 요했다.

지난 19일부터 21일 오전 6시30분 현재까지 충남도내의 주요 적설량은 평균 9.8㎝로 서천지역이 25.1㎝로 가장 많고, 계룡지역이 0.8㎝의 적설량으로 가장 적은 눈이 내렸다.

이번 눈으로 아산시에서 계량기 동파 1개소가 신고 됐으며, 도내 여객선 7개 항로의 전 항로가 통제됐고, 보령시 3개소와 서천군 1개소의 도로가 통제됐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설대책과 적설취약구조물 관리 및 한파와 동파대책을 세우고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재해문자 발송 등 대국민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