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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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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 추진한다

대전역 지하도시 조성 등 5대 전략·10대 메가프로젝트 제시…내년 1월 비전 선포식

▲'대전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 10대 메가프로젝트(사진 왼쪽)와 대전역 지하입체복합 개발 계획안. ⓒ대전시

대전역 일대 지하입체복합 개발 등 초일류도시 도약을 위한 '대전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박연병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20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과감한 혁신·새로운 기회·세계로 도약하는 대전'이라는 비전과 함께 사람과 문화, 과학과 경제를 하나로 잇는 '원링크 도시' 조성을 위한 5대 추진 전략과 10대 메가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5대 추진 전략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혁신거점 도시,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초연결 교통도시, 지구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환경복지 도시,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개방형 창의 도시, 지역과 함께 누리는 균형발전 도시 조성 계획이 담겼다.

▲박연병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이 20일 시청 기자실에서 '대전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박정하)

10대 메가프로젝트는 충청권 IBM(스마트ICT·Bio텍·M테크) 융복합밸리 조성, 초광역 입체교통망 구축을 통한 하이퍼무브 메가시티 구현, 대전동북부권 균형발전 거점 조성, 대전역 지하입체복합 개발, 융합기반 글로벌 과학혁신협력특구 조성, 신우주국방 과학기술 거점 조성, 미래신에너지 트윈 거점 도시 조성, 글로벌 인재 허브 도시, 문화예술 창의 플래닛 조성, 산수정원 도시 조성 등이다.

박 실장은 "2048 그랜드플랜은 새로운 질서와 제도를 제시할 수 있는 초일류도시 위상을 확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 정체성과 시민의 정책 수요를 반영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해 향후 30년, 나아가 미래 100년의 청사진 설계로 초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서 이 계획을 '2050 그랜드플랜'으로 추진하려 했지만, 최근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자는 의미를 담아 '2048 그랜드플랜’으로 수정한 바 있다. 내년 1월 중에는 비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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