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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예비후보 출마 선언 "제주, 민주당 독식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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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예비후보 출마 선언 "제주, 민주당 독식 심판해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민주당 심판론’을 내세우면서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도민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프레시안

고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 JC공원에 이어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선거 출마 이유 등을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 이후 지난 2020년치러진 제21대 총선까지 민주당 소속 후보가 국회의원이 당선됐지만 서귀포가 오히려 낙후됐다고 주장하는 등 ‘민주당 심판론’을 꺼내 들었다.

고 예비후보는 “여당인 국민의힘 영입 인재로 이 자리에 왔다”며 “영입 제안을 받고 긴 시간을 고민했지만 영입 제안에 응한 것은 서귀포가 처한 암담한 미래에도 제대로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귀포의 경우 지속 가능한 성장산업과 첨단 산업기반 시설도 없고, 제대로 된 농축산업 기반도 없이 관광산업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서귀포 시민이 뽑은 정치인들은 서귀포의 미래를 살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과 정치적 유불리에만 매달려 왔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 제2공항과 관련 “제주 제2공항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면서 제주도민과 서귀포시민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줬다”며 “하지만, 과거 민주당 정권과 현재 민주당 정치인은 표 계산만 하면서 제주 제2공항을 뭉갰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과거나 지금이나 국가 핵심 시설이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육지부 다른 지역에서는 공항이 국가 기반산업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중요 인프라라고 강조하면서도 제주 제2공항만큼은 도민의 자기 결정권이 중요하다고만 하면서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주가 자기들 ‘텃밭’이라고 판단해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그러다보니 서귀포는 24년 동안 발전은커녕, 낙후돼 서귀포 시민들의 삶이 더 팍팍해진 것은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날 고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 사항인 관광청 신설과 관광청 유치, 헬스케어타운 기점 서울 주요 대형병원 분원 유치 실현 의지도 피력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9월 20일 국민의힘 중앙당 '인재영입 1호'로 정치권에 가세했다. 이달 12일 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마무리한 후 본격적인 총선전에 돌입했다.

고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으로 토평초, 서귀포중, 서귀포고등학교, 동국대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간부후보생 38기로 경찰에 입문해 제39대 제주도경찰청장, 서울시경찰청 자치경찰차장,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2부장, 경찰청 자치경찰 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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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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