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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2023년 제주형 혁신성장기업 육성 지원사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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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2023년 제주형 혁신성장기업 육성 지원사업 성과

제주 향토기업 육성 및 성장 마중물... 지원 기업 매출 신장 성과 이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지역 경제 침체기 도내 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23년 제주형 혁신성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2023년 제주형 혁신성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답보 상태에 있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1차 R&D 개발 성공 후 기술 확장, 기소재 개발 완료기업 대상 제품 양산화 및 제품 상용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여파와 장기화된 지역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 위기에 처한 도내 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도내 기업 중 매출액 10억 원 이상, 118억 원 미만 기업으로, R&D 후속지원, 기술사업화 지원, 디자인 패키지 및 마케팅 사업비가 지원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4월 제주형 혁신성장기업 육성을 위해 제주지역에 본사를 둔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거쳐 도내 3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각 5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에는 R&D 후속지원으로 원료 소재화를 위한 제형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장비활용 및 기술 등을 지원하고, 기술 사업화를 위해 제품 생산 및 (소모성) 연구장비와 제품 양산화를 위한 기업 생산 맞춤형 지원 등이 이뤄졌다.

다만 지난 5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이번 사업에서 디자인 패키지 및 마케팅 사업비의 경우 지원금이 아닌 100% 기업부담금으로 매칭을 의무화해 기업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농업회사법인(주)제주클린산업, 더로터스(주), ㈜잇더컴퍼니 등 3곳이다.

서울에서 창업 후 지난 2020년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주)잇더컴퍼니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맘마레시피, 베이비박스 등을 생산·유통해오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끼니키트 신제품 개발을 완료해 고사리솥밥, 산양삼솥밥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억 여원이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롯데백화점, 인천공항면세점, 제주신라면세점 등에 입점해 기업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제품 고급화 및 유통, 물류비용 감소로 이어져 추가 매출 신장도 기대하고 있다.

제주 첨단산업 단지 제주산학융합원에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더로터스(주)는 지난 2019년 벤처기업 인증과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더로터스는 이번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셀 라인 크림 3종 개발을 완료해 주름개선 및 진정, 장벽개선효과 임상평가를 받았다. 러시아 골드애플 입점을 확정하고, 일본 독점계약 (5만$)과 베트남 독점계약(3만$) 성과를 이뤘다.

농업회사법인(주)제주클린산업은 제주 감귤원의 골칫거리 비상품 감귤의 가치를 되살려 유아용 위생용품과 식기세척기용 세제 5종 개발을 완료해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대한항공 기내 화장실 거품비누 공급사로 선정되며, 고용창출 2명, 매출 18억 원(전년 대비 5%↑), 상표 등록 1건을 비롯해 신라면세점 입점에 성공했다. 친환경 제품으로 인한 제주지역 환경보호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원기업 중 하나인 ㈜잇더컴퍼니 김봉근 대표는 “창업 초기 기업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요인은 유통에 대한 불확실성과 제품에 들어가는 초도 생산 비용에 대한 부담”이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제품 생산과 유통, 마케팅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자금 지원뿐만이 아니라 판로 개척에 따르는 정보와 마케팅, 홍보 지원 등을 통해 보다 더 완성도가 높은 제품 생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면서 “향후 제주 향토 기업들과 콜라보를 통해 도내 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현철 제주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장은 "R&D 기술 지원으로 제품 개발 기반이 마련된 이후 상용화될 때까지 중간 단계인 시제품 제작, 패키지 제작, 디자인 구성 등 사업 전체에 대한 자금이 필요한 시점을 지나게 된다"며 이때부터 사업 자금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완성을 이루는 상용화가 이뤄지는 동안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더 고도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R&D 후속지원,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도내 기업 육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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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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