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요촌동 동서로 상점가 구간에 오랫동안 방치됐던 공간이 요촌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요촌쉼터(동서로)’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곳은 동서로(터미널 ~ 구산사거리) 신당동떡볶이 집 옆에 있는 유휴공간으로 버려진 쓰레기와 잡초가 무성한 채 오랫동안 방치돼 도심 경관을 해치고 안전상의 문제도 안고 있는 장소였다.
올해 9월 요촌동 도시재생사업의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화동길 상인회의 제안으로 시작된 ‘요촌쉼터 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문제적 장소를 찾아내고 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쓰레기 치우기부터 1개월여 기간 동안 생업과 병행하여 완성한 의미있는 쉼터이다.
이번에 조성된 ‘요촌쉼터(동서로)’는 거리를 오가는 행인들의 소중한 쉼터 기능외에도 버스킹 플리마켓 작은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 초에 요촌동 주차장 부지의 만들어진 요촌쉼터에 이어서 동서로 구간에 새로운 주민쉼터를 주민들이 직접 만듦으로써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좋은 사례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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