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용지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속 발생함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정성주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간부공무원과 10개 협업부서장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고병원성 AI 방역 조치 상황과 분야별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AI 의심축 확인 즉시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500m 내 가금농장에 대해 현대식 랜더링 방식으로 신속하게 살처분했으며 일시이동중지 명령과 함께 방역조치와 정밀검사를 완료했다.
또한 방역차량 18대를 운영해 철새도래지를 일제 소독하고 방역초소 21개소(거점 3 소독통제 9 대규모농장 9)를 설치해 24시간 가동중이며 용지면 밀집단지 산란계 농가 알 전체를 출하 금지하는 등 AI 확산방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하루하루가 매우 중요하며 총력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AI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농장의 소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농장별로 매일 AI 방역수칙 지도점검과 가금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미발생지역 감염 차단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제시는 도내에서 2번째로 가금류 사육(164개 농장 785천수)이 많은 지역으로 AI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예정돼 있던 주요 행사들을 모두 취소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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