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 28억 21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3일에 밝혔다.
당초 49억 1000만 원(국비 30% 시비 70%)으로 진행됐던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실시설계 용역에서 총사업비가 81억 5200만 원까지 크게 증가하면서 재원확보에 비상이 걸렸었다.
그러나 시는 국도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설득 논리를 개발해 환경부 전북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전북도청 등을 방문했고 총사업비 증액 사유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면서 마침내 국도비 28억 2100만 원 확보라는 큰 결실을 맺게 됐다.
증액된 사업예산 32억 4200만 원 중 국도비 확보율은 87%에 해당되며 확보된 재원으로는 국비 4억 6500만 원 도비 23억 5600만 원 그리고 시비는 4억 2100만 원만 부담하게 되면서 시 재정 부담 경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최신기술 및 현대식 재활용 선별 설비의 적용으로 환경보전뿐만 아니라 폐기물자원 재활용 증대로 자원 순환형 기반 시설을 확대해 감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재활용 가능 자원을 적극적으로 선별 재이용함으로써 쓰레기 소각 및 매립량을 감소시켜 처리비용 절감 및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시설로 내년 1월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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