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든든한 양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정성주 김제시장이 4일 지역내 9남매 다둥이 가정(이승헌·김미정 부부)을 방문해 다자녀가정 양육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제시 다자녀가정 매칭 후원사업을 통한 (유)신포우리식품의 기탁 물품도 함께 전달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 8월 아홉 번째 자녀의 출생으로 슬하에 9남매(4남 5녀)를 둔 다자녀 양육가정이 됐고 밝고 화목한 모습과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모범적인 가정을 이뤄 지역사회 내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국적인 저출산 속에서 김제시의 출산 장려 문화에 앞장서 준 것에 감사하다”며 “9남매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헌신적인 모습을 통해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앞으로 9남매가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출산 및 양육 정책으로 ▲출산장려금(첫째아 1000만 원 둘째아 1500만 원, 셋째아 1700만 원 넷째아 1900만 원 다섯째아 이상 2000만 원)첫만남 이용권 포함 ▲출산축하용품(마더박스) 50만 원 상당 ▲다자녀가정 양육비 10만 원 육아용품 25만 원 상당 등의 지원을 통해 다자녀 가정 양육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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