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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서명운동 146만 참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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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서명운동 146만 참여로 마무리

경주시민의 뜨거운 유치열기로 85일 만에 146만 3874명 서명 참여 이끌어 내

경주시,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서명운동 146만 참여로 마무리

경주시민의 뜨거운 유치열기로 85일 만에 146만 3874명 서명 참여 이끌어 내...

경북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지난달 30일 기준 146만 3874명의 서명 참여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유치 서명 운동에 나선지 85일 만의 성과로 이번 서명운동은APEC 경주유치를 염원하는 경주시민과 경북도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내고자 지난 9월 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 포럼’에서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화됐다.

앞서 경주시는 유치서명을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50만 여명을 넘어섰고 이후 두 달 만에 100만, 석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최종 146만 여명이 참여하면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시민과 국민적 관심이 대단히 뜨거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구 25만 여명의 경주시가 불과 85일 만에 당초 목표 인원을 훌쩍 넘어선 146만명을 기록했다는 것은 APEC 유치를 향한 경주시민의 의지와 열망을 잘 보여준다.

경주시는 이번 서명운동 성과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북 21개 시군과 유관기관 및 각종 단체는 물론 전 국민적 응원과 참여로 이뤄낸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

경제, 문화예술, 종교, 학계, 시민단체,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600여명으로 구성된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시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유치 공감대 확산을 이끌어 왔다.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은 “경주는 지방의 작은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뤄 온 역사의 뿌리이자 세계유산도시”라며, “이제 우리나라도 세계가 기억할 수 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으로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가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범시민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유관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오는 14일 100만 서명부 전달식을 갖고 시도민과 전 국민적 유치 염원이 담긴 최종 서명부를 경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경주시는 이를 국회와 외교부 등 관계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개최도시 공모신청 절차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범시민적 유치 의지를 더욱 결집하고, 개최도시 확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한분 한분 모두가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너나 할 것 없이 스스로 나서서 이끌어 낸 놀라운 성과”라며, “많은 분이 보여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뜨거운 응원과 관심이 반드시 성공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서명운동 146만 참여로 마무리ⓒ경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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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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