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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실패에도 용산은 '승진 릴레이'?...이용호 "실패 반영 인사인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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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실패에도 용산은 '승진 릴레이'?...이용호 "실패 반영 인사인지 걱정"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외교력이 부족한 것인지 정보력이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대통령께 보고 체계가 잘못된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한 총체적이고 전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KBC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사과를 두고 "이렇게 즉각적으로 '본인의 부족이다'라고 얘기한 적이 없거든요"라며 "그만큼 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것이 큰 충격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봤다.

이 의원은 이어 "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런 정도의 결과를 가지고 '역전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국민들한테 주는 이런 모습들이 도대체 왜 나왔을까"라며 "이 부분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어느 순간 마치 될 것처럼 자꾸 얘기를 하고 대통령께서는 그 얘기를 듣고 이렇게 나섰던 것이 결과적으로 이렇게 참패로 나왔기 때문에"라며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 관련해서 이번에 대통령 비서실을 개편을 했는데 과연 엑스포 유치 실패한 것에 관해서 반영이 된 인사인가 사실 그 부분이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왜냐하면 대통령 비서실장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고 또 국정기획수석이 정책실장으로 사실은 승진을 했고 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은 정무수석으로 갔는데 지금 이 정부가 사실은 여러 가지 좀 걱정이 되는 게 정무 기능이 너무 약하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한오섭 (신임 정무)수석 같은 경우는 사실은 정치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 아닌가. 뉴라이트 출신이더라"라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거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인지 그리고 이번 대통령 비서실 조직 개편할 때 합당한 책임을 합당한 사람에게 지게 했느냐 이 부분이 사실은 좀 걱정이 좀 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대한불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함께 차담회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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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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