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 김주택 의원은 30일 열린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제시 농업용 친환경 멀칭 비닐 사용 촉진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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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택 의원은 농가의 필수자재인 ‘멀칭’이 논밭에 불법으로 방치돼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미생물과 유기물의 활동을 막아 ‘흙을 죽이는 독’이 되고 있으며 불법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미세먼지 발생 문제가 심각함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에 따른 대안으로 수확 후 비닐을 걷지 않고 2~3회 로터리 작업을 통해 땅속에 매립하면 토양 속 물가 미생물에 의해 100% 분해되는 ‘친환경 생분해 멀칭’의 보급 확대를 주문했다.
또한 현재 김제시에서 2020년부터 전라북도와 매칭 사업으로 친환경 생분해 멀칭 비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선정 기준을 친환경 인증 농가 및 GAP 인증 농가로 한정해 진입 장벽이 높은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에 “김제시가 선도적으로 친환경 멀칭 비닐 사업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과 시비 지원 확대 등을 검토해 선진농업의 선구자로서 김제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한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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