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산망에 또 장애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30분께 공무원의 회계처리 전산망인 'e호조'에 장애가 발생했다.
장애는 약 15분간 발생한 후 지금은 해소됐다. 정부는 전산망에 문제가 생기자 이중화 장비를 작동해 대처했다.
e호조는 지방재정관리시스템으로 행안부 산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관리 주체다.
정부 행정전산망 사고는 지난 한 주 동안만 네 번이나 발생했다.
관련해 이날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논란이 된 행정전산망 장애 관련 후속 조치를 점검하기 위한 회의가 열렸다. 대응 대책 회의날에 또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이번 행정 전산 서비스 장애로 인해 안전성의 취약점이 발견됐다"며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그간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방 실장은 전산망 사태 대응책으로 지난 26일부터 모든 부처가 장비 전수 점검에 착수했다며 필요할 경우 관련 예산을 증액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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