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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한의사가 집으로 방문해 치료해 줍니다"…가정방문 주치의 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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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한의사가 집으로 방문해 치료해 줍니다"…가정방문 주치의 사업 '호응'

재가 중증 장애인 31명 대상, 1명당 월 2~3회 방문 진료

해남군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한의사 주치의 사업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해남군 보건소는 뇌병변 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재가 중증 장애인 31명을 대상으로 1명당 월 2~3회씩 한의사가 가정을 방문해 치료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의사 주치의는 공중보건 한의사와 간호사가 장애인 가정방문, 주요 건강문제를 파악해 침 시술, 한약제제 투여 등 진료와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통증 완화를 위한 밴드를 이용한 재활 운동과 안마 체조를 교육하는 등 장애인의 재활 및 자발적 사회 참여의지를 북돋고 있다.

▲해남군보건소 소속 한의사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치료하는 모습ⓒ해남군

군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외부와 접촉이 단절된 경우가 많아 건강 관리를 위해 이번 한의약 가정방문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해소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년에도 이번 사업을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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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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