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군수 최명서)은 국가 세수가 크게 축소돼 긴축재정을 운영함에 따라 보통교부세가 줄어드는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4년도 새해 예산안을 올해보다 5.1%(275억 원) 늘어난 5663억 원 편성하고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영월군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534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1%(475억 원)가 늘어나 지역 현안사업과 군민복지, 기반시설 확충 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폐광지역개발기금을 더 확보했으며 국도비 보조금도 늘어나 반드시 필요한 사업예산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당초 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하에 약자 복지 강화,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군민과 약속한 민선8기 핵심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편성했다.
주요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607억 원, 환경 575억 원, 사회복지 1237억 원, 농림해양수산 818억 원, 국토와 지역개발 523억 원 등이다.
주요 현안별로는 봉래산 관광자원화 184억 원, 봉안당 신축 37억 원, 한옥마을 기반조성 24억 원, 덕포 행복주택 건립 60억 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43억 원, 종량제봉투 폐비닐 선별 및 자원화 전처리 시설 22억 원 등이다.
이번 당초 예산안은 23년 지방 보조금성과평가 용역 결과를 반영해 36건 약 20억 원 미·감액 편성으로 지방보조금을 절감했으며 또한,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해 내년 현안사업 및 주민숙원 사업에 반영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세수 감소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강도 세출구조 조정을 통한 재원 확보로 군민의 복지증진, 당면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이번 당초 예산안을 통해 강원남부 거점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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