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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자 대구·경북은 6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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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자 대구·경북은 646명

전체 신고자 646명 중 415명만 구제 인정

대구·경북지역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자는 2023년 7월 말 기준으로 6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망자는 25% 161명이고 생존환자는 485명이다.

신고자 4명중 1명꼴로 사망한 것이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환경운동연합은 20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고통은 진행중이라며 관련기업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국동시다발로 진행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신고자 중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에 의한 구제대상 인정자는 전체 신고자 646명의 64%인 415명만 구제대상으로 인정되었다.

구제법 미판정 및 불인정자는 전체 신고자 646명중 36%인 231명이고 이중 사망자는 67명이다. 아직도 상당수의 피해 신고자들이 미판정 혹은 불인정 상태인 것이다.

또 피해구제인정자 중 94명은 사망했고 생존환자는 321명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폐암의 경우는 대구경북지역 피해신고자 646명 중 폐암환자는 14명인데 이중 9명은 사망했다.

한편 지난 9월 5일 환경부는 제36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된 뒤 폐암으로 숨진 1명의 피해를 인정하고 구제하기로 한 바 있다.

사실상 첫 인정이었으며 신청자 가운데 폐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전국적으로 206명이다.

이러한 실태는 대구경북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2023년 8월 31일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세상에 알려진지 12주년을 맞아 국회 등을 통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 및 구제업무를 맡고있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가습기살균제피해지원센터에 정보공개를 신청해 밝혀졌다.

환경운동연합은 20일 전국에서 가습기살균제 제조와 판매 기업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열었으며 포항환경운동연합은 포항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캠페인을 열고 국민의 관심을 호소했다.

▲가습기살균제 제조와 판매 기업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캠페인ⓒ포항환경운동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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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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