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장관이 17일 대구 달성산업단지를 방문해 산업현장에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확대 방안과 관련 현장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내용을 잘 검토해 내년도 제도에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만성 인력난을 겪는 산업현장에 외국인 숙련기능인력을 올 한해 3만5000명으로 확대하는 "숙련기능인력 혁신적 확대방안(K-point E74)"을 지난 9월 2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K-point E74' 제도를 활용해 외국인을 고용한 기업 관계자와 이 제도를 통해 E-9에서 E-7으로 전환한 2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참석했다.
한 장관은 "기업주 추천제도, 한국어능력 요건 강화, 전환 후 해당기업 2년 근무 의무화를 통해 기업주와 외국인이 상생하는 숙련기능인력 제도를 설계했다"면서,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외국인·이민정책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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