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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 옛 여친 앞에서 흉기 자해 위협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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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 옛 여친 앞에서 흉기 자해 위협 20대 검거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 앞에서 자해를 하며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 40분께 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B(20대)씨 집에서 흉기로 자해하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고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베란다 쪽에서 뛰어내릴 것처럼 위협하며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해 매트리스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기도 했다. 붙잡힌 A씨는 흉기를 쥐고 있던 손 부위 이외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 연인이었던 B씨가 "다시 만나달라"는 부탁을 거절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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