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최근 기상 이변으로 발생하는 침수 피해 등의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를 예방하고자 상습 침수지역인 산북동, 소룡동 일원에 중점 관리지역 침수 예방사업을 오는 12월부터 착공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산북 배수 분구 중점관리 지역 침수 예방사업은 국비 347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96억 원으로 빗물펌프장, 유수지, 관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산북동 일원에서 발생되는 우수를 도심지 밖으로 완전히 배제할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도시 침수지역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소룡동, 중앙동 일원에 배수펌프장, 유수지, 우수관로 정비 등을 완료해 대상지 일원은 지난 8월 역대급 강우량에도 도시 침수 재해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 이변에 따른 극한 호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 침수 예방사업을 통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수관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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