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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방최초 UAM 상용서비스 구축 로드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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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방최초 UAM 상용서비스 구축 로드맵 마련

신공항 개항에 맞춰 준비

대구시가 통합신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도심과 신공항을 막힘 없이 20분 내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친환경 도심항공교통(UAM) 상용서비스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5대 핵심거점(동대구역, K-2 후적지, 신청사, 서대구역, 5군지사)을 중심으로 즉시 운항이 가능하고 이용수요가 많은 동대구역을 신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UAM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K-UAM 컨소시엄(SKT,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과 협약을 체결하고, UAM 생태계 조성 및 공동사업화 기반과 관련해 국토부 주관 지역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을 통해 상용화 대비 기체 안전성 검증 및 시민 수용성 등을 확보할 계획이며, 시범사업 이후 본격적으로 UAM 상용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를 준비한다.

운항거리는 버티포트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 50km 내외이고, 운항시간은 20분 이내(시속 150km)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의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에 따르면 운항요금은 약 15만 원으로 추정되고, 운항고도는 300~600m, 소음은 헬기의 20% 수준인 63dB 수준이다.

오는 2035년 이후 기술이 고도화되고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면 요금은 25천 원 정도로 인하돼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내년에 UAM 상용화 서비스 노선 개발, 버티포트 입지분석, 이용수요 조사, 이용 가능한 공역 개발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용화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추진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UAM 선도도시로서 신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도심과 신공항을 20분 이내에 연결하는 미래 신교통수단인 UAM 상용화 서비스를 통해, 막힘 없는 도심 하늘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에서는 2020년 5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2025년에는 수도권, 2030년에는 도심항공교통 상용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올해 UAM기본법을 제정했고, 기체인증 가이드 및 버트포트 설계기준 등 세부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 대구UAM 5대 버티포트 ⓒ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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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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