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남지역 섬 응급환자, 선박 이송 중 한 달에 4명 꼴로 사망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남지역 섬 응급환자, 선박 이송 중 한 달에 4명 꼴로 사망

최미숙 전남도의원 "선박 이용 구급 1시간 이내 도착률 14% 불과" 주장

최미숙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이 6일 열린 전남도 보건복지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선박 이용 섬 지역 응급환자 구급 과정에서 한 달에 네 명 꼴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전라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작년 한 해 동안 섬 지역 응급환자가 신고접수 이후 최종의료기관에 도착하기 전 사망한 경우는 헬기 이용이 1건, 선박 이용이 45건으로 나타났다"며 "섬 지역 응급환자에 대한 중증도 분류와 이송 수단 출동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닥터헬기 구급의 1시간 이내 도착률은 82%인 반면, 선박 이용 구급의 1시간 이내 도착률은 14%에 불과하다"며 "섬 응급환자가 민간 나르미선이 아닌 의료장비와 전문인력이 갖춰진 헬기나 선박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미숙 전남도의원ⓒ

최미숙 의원은 "의료시스템이 무너지면 지방소멸은 더 가속화 될 것으로 전라남도 응급의료 컨트롤타워인 보건복지국이 섬 지역 의료인프라와 응급의료 개선을 위해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섬 주민의 입장으로 맞춤형 응급의료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보건복지부에 섬 응급의료 개선사항을 건의하고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