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오는 10일 지난해 울진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동서트레일 55 구간에서‘숲의 We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진행하는 이번 행사 통해 울진군은 주민들의 심리적·신체적 회복에 기여하고 이 구간에 대한 관심도 높혀 나갈 계획이다.
이 구간은 동서트레일의 시점이자 종점으로 동서트레일의 가장 상징적인 구간으로 근남면 산포리 망양정부터 금강송면 하원리 중섬교까지 총 20km의 숲길이다.
우리금융그룹의 기부금으로 마련되어 우리금융길로 이름 붙처진 이구간에서는 트레킹 활동을 포함해 숲멍, 아로마 테라피, 차담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동서트레일 조성 이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앞으로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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