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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 부안 시점부에 2만5000평규모 '챌린지테마파크'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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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 부안 시점부에 2만5000평규모 '챌린지테마파크'조성

제31차 새만금위원회 개최…새만금산단 이차전지 환경오염 관리방안도 논의

새만금 1호방조제 시점부에 체류형 관광시설인 ‘챌린지테마파크’가 조성된다.

2027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챌린지테마파크는 총 8만1322㎡(약 2만5000평)의 면적에 총사업비 1443억원을 들여 콘도미니엄과 대관람차, 숙박 및 관광 편의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 방조제 명소화 사업’을 시작으로 국제적인 관광명소 개발 계획을 발표한 뒤 공모사업을 통한 첫 민간투자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새만금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박영기 전북대 부총장)는 6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3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새만금 1호방조제에 설치될 예정인 챌린지테마파크 사업 조감도와 세부 개발계획도. ⓒ
▲새만금 1호방조제에 설치될 예정인 챌린지테마파크 사업 조감도와 세부 개발계획도. ⓒ

이날 회의에서는 △새만금 명소화사업부지(1호방조제 시점부) 관광개발사업(챌린지테마파크) 통합개발계획(안)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오염 관리 방안 등 2개 안건의 논의됐다.

정부는 앞서 2021년 7월 공모를 통해 같은해 12월에 ㈜챌린지테마파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통합개발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이날 열린 제31차 새만금위원회에서 통합개발계획을 심의‧의결하게 된 것이다.

사업안에 따르면 민간이 총 1443억원을 투자해 관광휴양시설(관광숙박시설, 문화‧공연시설, 지역특산물판매시설, 유원시설) 및 공공시설(내부도로, 주차장) 등을 올해 안에 착공해 2026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관광숙박시설로는 휴양콘도미니엄 150실, 단독형빌라 15실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연시설과 대관람차가 함께 입지하여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또 지역생산품 판매장 등을 설치하고 현재 운영 중인 마실길을 재정비해 일반 국민에게 상시‧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부지는 새만금홍보관 및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과 인접해 시설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1호방조제를 중심으로 새만금의 새로운 문화관광산업지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 정부 들어 민간기업이 새만금 관광개발에 투자한 첫 번째 사업인 만큼 추후 새만금 관광 활성화와 민간투자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오염 관리방안과 관련해서는 현재 7조8000억원의 민간투자가 결정돼 연말까지 이차전지 기업 등 1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어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지난 7월 지정되면서 이차전지 소재 제조 관련 기업들이 빠르게 입주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이차전지 사업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새만금청과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오염 관리를 위한 4가지 분야의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발생 가능한 오염물질(폐수, 폐기물 등)의 적정 처리를 위해 공공폐수처리장, 폐기물처리장 등의 환경기초시설을 증설하고 폐수 공동관로를 설치하는 한편 환경부를 중심으로 전문기술지원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화학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화학물질안전원 아래 기술지원단을 신설하고 안전성 평가 및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사전에 분석하는 한편 사고 발생 시 환경부와 소방청, 고용노동부, 전라북도, 익산시, 한국환경공단, 안전보건공단 등이 참여하는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사고에 대응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새만금산단 인근 수질측정망, 대기측정망을 통해 주변 오염도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설치된 배출시설을 통합지도·점검해 환경오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입주하는 이차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 및 입주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배출업체 민관 네트워크를 통해 업체 간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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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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