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2024년을 시작으로 군내 295가구에 6년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비 총 19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군의 이 같은 발표는 군이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된 후속조치로, 이 사업을 ‘칠갑산 에너지로드 조성계획’으로 명명했다.
신재생에너지사업은 태양광,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 설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군은 지난 7월 2024년 공모에 응모해 공개평가와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현재까지 청양지역 신재생에너지사업은 2018~2019년 청양읍 등에 총 78억7000만원을 투입해 746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587곳, 태양열 37곳, 지열 122곳을 설치했으며, 2021~2023년에는 10개 읍면에 87억3000만원을 투입해 1050가구의 에너지복합설비를 설치했다.
이 사업으로 설치되는 태양광설비는 전기요금 절감, 태양열은 온수 제공, 지열보일러는 온수 및 난방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군은 내년 정부예산 확정 후 한국에너지공단, 충남도청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6년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군민들의 전기요금과 난방비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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