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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솔거미술관, ‘경주미술인 공모선정’展,

4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지역작가 4명의 작품 60여점 전시

경주솔거미술관이 지역출신 미술작가들의 전시 지원을 통한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전시회를 연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솔거미술관은 ‘경주미술인 공모선정’展을 1·2부로 나누어 오는 4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개최한다.

기획 1~2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경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마련됐다.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의 협조를 받아 선정한 작가는 최용석, 정수연, 오승민, 송해용 등 4명이다. 최용석, 정수연 작가의 작품이 1부 전시로 소개되고 오승민, 송해용 작가의 작품이 2부 전시로 이어진다.

오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리는 1부 전시에는 최용석, 정수연 작가의 작품 38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철화문 항아리 28점을 선보이는 최용석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도자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축시킨 종합예술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최용석 작가는 (사)경북최고장인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개인전 19회를 비롯 초대전, 해외교류전, 협회전 등 500여회의 전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공예부문 운영위원, 심사위원, △신라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운영위원, 초대작가, 부위원장 △경상북도미술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원 등 각종 미술전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내면의 흐름’이란 주제로 회화작품을 선보이는 정수연 작가는 “나의 모든 작품은 내면에 집중해 흐름을 느끼며 현실로 표현화 했다”며 “때론 잔잔히 흐르기도 하고 격렬하게 표현되며 곡선과 직선이 서로 혼용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정수연 작가는 10여회의 단체전, 국제살롱전, 공모전 등의 전시를 가졌으며, 한국신미술협회 주최 대한민국신미술대전 우수상(2019), 삼성현 공모전 특선(2018), 한국회화대전 특선(2016) 등을 수상했다.

1부 전시가 막을 내리면 ‘오승민, 송해용’ 작가의 작품이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2부 전시로 이어진다.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들의 적극적인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우리지역 미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미술을 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기획전시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솔거미술관, ‘경주미술인 공모선정’展,ⓒ경주솔거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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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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