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년~2022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광양지역역자활센터가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2년마다 저소득 근로빈곤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의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자활성과율(취‧창업률, 교육이수율, 자산형성사업 유지율 및 성공률 등)과 설립 및 지원, 지역사회 자원 활용도, 종사자의 사업수행 능력 등 15개 평가항목으로 실시됐다.
광양지역자활센터는 급여변동율과 사업단 참여자 증가율, 사회적 기여율, 탈수급률 지표, 광양시의 자활기금 지원과 행정지원, 외부사업 연계 지표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광양지역자활센터는 우수지역자활센터 현판과 추가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재호 센터장은 "자활의 가치는 저소득층에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것으로 참여자들의 협동과 소통을 통한 자활사업 추진에 주력하겠다"며 "이번 최우수기관선정이 지역사회의 통합과 저소득층의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금 주민복지과장은 "자활근로는 저소득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자활근로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지역자활센터는 현재 오백국수(식당), 샐러드와(카페), 교구세척(어린이집 장난감 세척) 이부자리(세탁사업) 등 11개 자활근로 사업단을 통해 광양시 저소득층 80여 명에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개의 자활기업을 창업하여 광양지역 내 사회적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사업단들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서비스로 취약계층 심리상담,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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