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건립 중인 롯데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가칭)'의 개발 진행상황과 컨셉설계 이미지가 공개됐다.
타임빌라스 수성의 2026년 9월 개관을 위해 대구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은 원스톱투자 실무지원단을 통해 7개 기관 25개 부서에 걸친 행정절차 및 협의를 원스톱 13일만에 완료해 신속 건립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성알파시티 내 롯데복합쇼핑몰의 내‧외부 컨셉설계는 '더현대 서울'과 유럽 대표 대형쇼핑몰 ‘웨스트필드 런던(Westfield London)’을 설계한 영국의 LDA(Leonard Design Architects)사가 맡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건립되는 쇼핑몰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6만7천㎡ 규모이며, 당초 허가된 25만 314㎡ 규모보다 연면적이 1만6686㎡ 증가될 예정이다.
대구시와 대경경자청, 롯데쇼핑(주)는 롯데복합쇼핑몰 신속 건립을 위해 긴밀하게 손발을 맞추고 있다.
지난 3월 홍준표 대구시장과 정준호 롯데쇼핑(주) 대표이사 간 '롯데복합쇼핑몰 신속건립 추진을 위한 합의 체결 후 3자는 조속한 공사 착수를 위해 지하층 설계변경을 우선 진행해 지하층 토공사 및 골조공사를 먼저 착수한 후, 지상층 설계변경을 추가로 시행키로 함으로써 전체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묘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주)는 지난 24일 경자청 건축위원회의 구조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12월 초까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의 안전관리계획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면, 지하층 토공사 및 골조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2월 중 기공식 행사를 개최하고, 내년 4월 지상층 골조공사를 위한 2차 건축변경허가를 신청하여 최종 설계변경을 마칠 계획이다.
롯데쇼핑(주) 관계자는 "2026년 9월 개관될 타임빌라스 수성은 기존의 쇼핑몰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차원의 복합문화공간 브랜딩(branding)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힙 플레이스(Hip Place)'로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수성알파시티의 롯데복합쇼핑몰 역시 대구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원스톱투자지원 체계를 통해 건립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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