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 경기아트센터 신임 이사장 취임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높일 것"

경기아트센터 신임 이사장에 김학민(75) 전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이 취임했다.

29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경기도는 ‘경기아트센터 정관 제6조의4’ 및 ‘경기도 출연기관운영 기본조례 제3조의5’의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규정에 따른 의결을 토대로 김학민 이사장을 선임했다.

▲김학민 경기아트센터 신임 이사장이 지난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임명장을 받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 임원추천위원회는 "경기도예술단 및 경기아트센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경기도내 문화기관 재직과 이사장을 역임한 경험이 경영과 조직 관리에 있어 강점이 될 것 같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10월 26일까지다.

김 이사장은 한길사 편집장을 비롯해 학민사 대표로 500여 권의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기획·편집·출간하는 등 출판문화계에 몸담아 왔다.

또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과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이사장은 "경기아트센터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아트센터 소속 예술단이 합동하는 공연 레퍼토리 개발과 다양한 공연방식의 창조, 예술 소외지역을 위한 공연 추진, 예술단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솔리스트 인재교육· 양성과 공연활동 권장 등을 위해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고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