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가 24일 충남도 보령종합경기장에서 개막됐다.
2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및 보령시지회, 보령시가 주관하며, 도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도 및 시군구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3000여 명의 선수단이 게이트볼, 한궁, 그라운드골프, 장기, 바둑, 파크골프 등 6개 정식종목과 윷놀이, 노르딕워킹 등 2개 시범종목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주경기장인 보령종합경기장에서는 개회식과 게이트볼, 노르딕워킹(시범), 폐회식 등이 진행되고, 보령종합체육관에서는 한궁과 윷놀이(시범)가, 게이트볼협회구장에서는 장기, 바둑 대회가 열리며, 파크골프는 보령시 파크골프장에서, 그라운드골프는 국궁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건강대축제는 노인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고 건강관리와 사회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7개 시도 대표가 참여하는 노인 스포츠 건강축제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을 비롯해 김기영 행정부지사,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동일 보령시장, 박상모 보령시의장, 보령시의원, 선수단,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노인건강대축제를 통해 우리 고장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파크골프장 조성, 노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운영 등 노인 건강과 일자리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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