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4~20일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등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기능 경기대회'에서 금 2개, 은 6개, 동 3개 등 전남 직업계고 학생 총 29명을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직업계고 학생 8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전남은 용접과 웹디자인 및 개발 부문 금메달 수상을 비롯해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 우수상 9개, 장려상 9개 등 총 29명이 메달을 차지했다.
대회는 충청남도교육청, 고용노동부, 충청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충청남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17개 시·도 1691명의 선수가 50개 직종별로 기량을 겨뤘다.
직종별로는 △금메달에 용접(여수공업고 정다겸)‧웹디자인 및 개발(여수정보과학고 손현빈) △은메달에 냉동기술(나주공업고 박다성, 오문혁)·전기기기(담양공업고 김동윤)·전기제어(여수공업고 강재혁, 추명규)·산업용 드론제어(여수공업고 김다니엘, 김현아) △동메달에 그래픽디자인(여수정보과학고 주은비)·웹디자인 및 개발(여수정보과학고 최태우)·헤어디자인(전남미용고 김민주) 등이다.
이와 함께 일반인 자격으로 참가한 14명의 선수들은 은메달 1개, 우수상 4개, 장려상 2개 등 7명이 입상했다.
김은섭 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올해도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의 우수한 기능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전남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는 신산업․신기술 기능역량을 더욱 함양할 수 있도록 학과 개편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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