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오세아니아 15개국의 과학자들이 원광대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에서 약 한 달 동안 첨단 비파괴검사 기술 교육을 받고 있다.
원광대 바이오메디컬 소재분석·이미징 지원센터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공동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요 교육훈련 프로그램 중 하나인 ‘위상초음파 테스트(PAUT)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ISO) 9712 레벨 2 인증 지역 교육 과정’을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원광대를 비롯해 국내 관련 기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15개국에서 23 명의 교육생이 참가해 산업 안전 및 검사 성능 향상을 위한 첨단 비파괴 검사 기술을 익히게 된다.
16일 원광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심철무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의 교육훈련 개최 선언에 이어 최성규 바이오메디컬 소재분석·이미징 지원센터장의 센터 소개가 이어졌다. 이어 교육기관인 나우주식회사 이정기 박사의 교육훈련 소개에 이어 각 나라에서 참가한 교육 훈련생들이 상호 간에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성규 센터장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비파괴검사학회 및 세계원자력기구와 긴밀히 협력하고, 성공적인 교육훈련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국가에 원광대 위상을 높이고, 센터에서 추진하는 첨단비파괴검사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11월 2일까지 원광대에서 주요 교육훈련이 이루어지며 11월 3일부터 7일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 현대자동차전주공장(수소자동차),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및 서울대 방문 등 현장 체험교육을 각각 진행한 데 이어 11월 8일 나우주식회사에서 교육훈련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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