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민·관·학 협업을 통해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내 다문화를 상징하는 지역 고유 로컬디자인을 개발 및 활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 특성 살리기 공모 중 ‘지역 특성을 활용한 로컬디자인’ 분야에 선정돼 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시비 5억 원을 더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은 지역 고유의 특성을 활용해 지역의 경제력을 높이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169개 지자체에서 신청해 서면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27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시는 각종 축제·행사와 미식투어,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다문화마을특구 스마트디자인빌리지’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향후 시는 2025년까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공공시설 리디자인 △다문화 상징 조형물·포토존 설치 △픽토그램을 활용한 굿즈 개발 △지역 다문화 축제와 연계한 국가별 페스티벌 디자인 배너 설치 등 다문화마을특구의 전반적인 이미지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다문화마을특구만의 특색을 시각적으로 디자인화해 도시환경 개선 및 다양한 축제·행사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관광명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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