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 도곡재가 문화재청의 훈증 소독 용역 사업에 뽑혔다.
도곡재는 동두천 광주정씨 종중이 소장한 고문서를 보관한 곳으로 현재 경기도 유형 문화재다.
20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문화 유산을 안전하게 보전·관리하고자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 동두천 도곡재를 포장한 뒤 훈증 소독한다.
도곡재는 동두천 광주정씨 종중이 4종 61점의 고문서를 보관한 사당이다.
이 고문서는 당대 경제 실상을 보여주는 역사적 자료다. 특히 자료가 부족한 동두천의 옛 경제·생활상도 담고 있어 가치가 높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국학진흥연구 사업을 해 고문서집성 71에 소개하기도 했다. 2007년 경기도 유형 문화재(제207호)로 지정했다.
박형덕 시장은 “도곡재에 소장한 고문서는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다”며 “이번 훈증 소독사업을 통해 문화재를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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