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가 2029년까지 사노동 일대 개발사업을 끝낼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여호연 도시개발사업단장은 이날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정례 기자 브리핑에서 사노동 개발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 사업의 핵심은 테크노밸리 조성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이다.
시는 사노동 일대 E-커머스 물류단지 부지(전체 면적 96만2107㎡) 중 14만5000㎡ 땅에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연구시설을 집적한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다.
또 24만1000㎡ 부지엔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새 농수산물도매시장(복합상업단지)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 마스터 플랜 용역을 진행한다.
시는 이 사업과 연계해 갈매 나들목·왕숙천 지하 관통 도로 건설, GTX 신규 노선과 별내선 개통, 첨단 트램 설치도 함께 추진한다.
여호현 단장은 “2025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물류단지 승인, 2026년 토지보상과 착공을 거쳐 2029년까지 사노동 일대 개발사업을 마무리할 생각이다”라며 “이 사업이 끝나면 지역 경제에 엄청난 파급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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