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대개발이 본격화한다.
경기도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와 양주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을 이달 말과 다음 달 각각 착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85만 9500㎡(약 26만 평) 부지에 조성한다.
사업비만 8500억 원으로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 콘텐츠, 첨단 제조 분야 혁신 기업 유치를 이끄는 입지 기반을 다지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준공 목표 시기는 2026년이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고용 창출 2만2000명·경제 유발 효과 6조50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1104억 원을 들여 마전동 21만8100㎡ 부지에 만든다.
경기도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7년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 선정, 2019년 공동 사업시행 협약 체결, 2021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거쳤다.
기존 도시형산업, 뿌리산업, 기계산업에 서비스 융합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접목해 전통 제조업 구조 고도화를 이끄는 산업단지다. 고용 창출 4300명·경제 유발 효과 1조8000억 원이 예상된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착공은 경기북부 대개발의 시작을 의미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그런 만큼 경기도의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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