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타워, 국화 1만 6천 본으로 꽃단장…11월 5일까지 전시

'2023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과 연계 다양한 볼거리 제공

전남 완도군이 오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17일간 완도타워 일원에서 '2023 완도 국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2023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과 연계해 추진되며 총 1만6500본의 국화가 전시된다.

국화 터널과 돌고래, 조개 벤치 등 새로운 국화 조형물 등을 준비해 지난해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완도 국화 전시회ⓒ

완도타워 1층에는 완도사랑국화동호회원들이 정성 들여 키운 국화 분재 52여 점을 전시하고 완도사생회의 서양화와 예헌갤러리의 동양화 전시, 완도군문인협회에서 준비된 시화전도 진행된다.

완도 국화 전시회는 다른 지역 국화 축제와 차별화되게 푸른 바다와 완도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완도타워에서 진행돼 해마다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정바다와 국화가 어우러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힐링 할 수 있도록 전시회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며 "많은 분들이 들르셔서 아름다운 완도의 가을을 담아 가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