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 카페로 돌진...20대 여성 1명 다쳐

운전자, "우회전 하던 중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

6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카페로 돌진해 20대 여성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 26분께 경북 구미시 봉곡동 한 카페로 6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타 넘고 1층 카페로 돌진했다.

이날 사고로 카페 전면 유리창이 부서지고 내부 기물이 일부 파손됐으며, 카페 안에 있던 20대 여성 1명이 부서지는 유리 파편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조사에서 운전자 A씨는 "우회전을 하던 중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용차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지난 13일 경북 구미시 봉곡동 한 카페로 승용차고 들어와 있다. ⓒ구미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