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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3청송백자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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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3청송백자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7일과 8일 양일간 1만명 이상 방문 '인산인해'

경북 청송군 청송백자도예촌 및 청송한옥민예촌에서 열린 '2023청송백자축제'가 지난 7~8일 양일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청송백자축제에는 양일간 1만 명 이상이 방문해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청송백자축제는 청송백자를 사기굴에서 구워내는 '점날'을 주제로 각지에서 그릇을 사기 위해 온 등짐장수와 지역장사꾼들이 몰려들어 시끌벅적한 잔칫날의 마을 모습을 재현했다.

특히 궁중문화축전 선임 PD(2018~2021), 순천만국제제정원박람회 가든스테이 커뮤니케이션디렉터(2022) 등을 역임한 이은숙 감독이 총괄 연출을 맡아 청송백자의 우수성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의 첫날인 7일에는 청송백자보부상 마당극과 줄타기, 길놀이 공연과 쉽게 볼 수 없는 청송백자 장작가마 번조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되어 방문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성공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옛 청송의 점날 모습을 재현한 청송장터(플리마켓), 보부상이 드나들던 청송주막, 청송백자 물레시연, 청송백자 한옥카페, 청송백자 소원풍경달기 체험, 고만경 옹 특별전, 청송백자연구회 특별전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많은 연령층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동안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청송백자 판매장에는 청송백자를 구매하기 위한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청송백자축제 쿠폰과 연계한 미션형 초대형 전통놀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축제에 참여한 지역 농가와 플리마켓 셀러의 판매율 증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했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청송문화원 아코디언 및 색소폰 동아리 공연과 근대음악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폐막 공연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됐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청송군수)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청송백자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호응으로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 할 수 있어 기쁘며, 청송백자 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청송백자축제 관련 사진ⓒ청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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